2022 아이유 vs 블랙핑크 제니 누가 더 벌었을까?

모 인터넷 연예 커뮤니티에서 아이유와 블랙핑크의 제니 중에 누가 더 돈을 많이 벌었을까 하는 게시글에 수많은 댓글이 달리면서 너무 뇌피셜에 의한 정보만 나열되어 갑론을박하고 있어 답답한 마음에 팩트에 기반하여 2022년을 기준으로 누가 더 많이 벌었는지 조사해 보았다.

비교 방법

블랙핑크가 소속된 YG엔터테이트먼트는 상장회사로서 재무 및 영업활동에 대한 회계법인의 감사를 받은 경영정보를 정기적으로 분기보고서, 연간보고서의 형태로 공시하여야 하며 아이유가 소속된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상장회사는 아니지만 일정이상 매출액을 가진 중견회사는 독립회계법인의 감사를 받아 공시해야 하는 관련 상법에 의거하여 연간 감사보고서를 공시하여야 한다.  DART에 공시된 이 보고서를 통해  소속아티스트에 지출한 비용(아티스트의 소득)을 유추하여 얼마나 벌었는지 유추하여 비교가 가능하다.

 

YG 엔터테이트 먼트

2022년 연간 보고서에 비용에 대한 상세 항목은 다음과 같다. 이중 지급인세로 구분된 항목이 실제 소속 아티스트에게 지급된 인세 총액이며 이 중에 제니의 몫이 얼마인지까지는 확인하기 어렵다. 와이지엔터이트먼트는 블팩핑크외에 트레져, 악뮤, 위너등의 가수와 유인나, 차승원 등 다수의 연기자가 소속되어 있으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매출 비중이 블랙핑크에게 크게 편중되어 있음을 감안하면 전체 인세의 70%를 블랙핑크에게 지급된 비용이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 약 600억 원이 블랙핑크에게 지급되어 있을 4명에게 골고루 배정되었다고 가정하면 150억 정도가 제니에게 지급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와이지엔터테이트먼트 2022 비용상세

이담 엔터테이트먼트

이담엔터이트먼트의 감사보고를 보면 아래 영업이용 중 인세 과목이 소속아티스트에게 지급된 비용으로 이담엔터에이트먼트는 아이유외에 신세경, 우즈가 소속되어 있으며 이중 우즈는 2022년 하반기에 합류되어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거의 전 금액이 아이유와 신세경으로 지급된 금액으로 봐도 무방하다.

 

이담엔터테이트먼트 2022 비용상세

특이한 케이스지만 아이유는 이담엔터테인먼트의 지분 22.5%를 갖고 있는 특수관계자로 상법에 의거하여 특스관계인과의 오고 간 금전 거래는 기재되어야 하기 때문에 2022년 이담에서 아이유에게 지급된 금액을 아래와 같이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아이유 이담엔터테이트먼트 지분율

이담엔터테이트먼트 2022년 특수관계자거래

기타 특수관계자인 개인으로 표기된 사람이 아이유이며 아이유에게 2022년 인세로 218억 원이 지급된 것을 알 수 있다.

 

2022 결과 

위에 상술하였다시피 2022년 소득으로만 보면 블랙핑크의 제니는 약 160억, 아이유는 218억 정도의 소득을 보였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 아이유는 2022년 상반기에 기존에  갖고 있던 이담엔터테이트 먼트 주식 지분 5%를 78억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하여 추가 소득이 있었으며 소속사에 지급되지 않고 저작권 협회등에서 지급되는 저작권료등을 감안하여 300억에 육박하는 소득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블랙핑크의 제니는 2022년 하반기부터 월드투어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2022년에는 일부 소득이 이월된 부분이 없잖아 있다. 2023 소득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이며 계약기간 만료로 인한 YG엔터테이트 먼트 재계약 혹은 타 소속사 계약 시 천문학적인 소득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두 아티스트 모두 TOP에 걸맞은 최고의 소득을 한해 올렸으며 비교가 무의미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