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QP(078590) - 공매도 세력 파산위기 / 합병회사 주가 20000% 폭등

현재 거래정지 중인 OQP가 인적 분할하여 주가 20000% 폭등한 자회사와의 합병을 추진하면서 수천억 원의 공매도를 배팅한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파산위기에 몰리고 자금을 대여한 국내 증권사들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는 소식에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1. OQP

OQP(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는 1993년 설립이래 자동차 내장 카펫 및 소재만을 개발, 생산하고 있는 전문기업으로 2005년 코스닥에 상장되었으며 현대기아차 1차 협력회 사이며, 현대차 중대형 트럭에 친환경소재(TPO)를 납품 중인 회사입니다.

 

2021년 3월에 회계감사 의견거절로 거래정지 중인 상태로 반기 보고서 역시 의견 거절을 받고 다시 8월 최근 1년간 누계벌점 15이상인 경우에 해당되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되어 약 7개월 간 계속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가 중지된 상태입니다.

OQP(078950) 주가현황

2. 두올물산 홀딩스 자회사 두올물산

두올물산은 OQP가 생명공학 사업부문 'OQP바이오'와 투자·제조관리 사업부문 '두올물산홀딩스'를 인적분할 후 신설한 두올물산홀딩스의 자회사입니다.  현재 '카나리아바이오(CANARIABIO)'로 사명을 변경추진 중이며 핵심 파이프라인 면역항암제 '오레고보맙'외 다량의 바이오 파이프라인을 통해 바이오 사업에 집중하는 바이오회사입니다.

 

두올물산은 K-OTC 상장 후 난소암 신약등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폭등하여 상장 이후 535원이던 주가가 10만 5000원 으로 폭등하여  2022.1월 6일 현재 시총이 9조 2000억원 규모의 회사가 된 상태이며 약 20,000%의 폭발적 급등을 한 상태입니다. 

 

지난 9월 두올 물산 홀딩스와의 두올물산홀딩스와 합병 계획을 발표하고 합병을 진행 중이나 금융감독원이 합병 관련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신고서를 요구하면서 합병 작업에 제동이 걸린 상태입니다.

3. 공매도 세력 및 국내 증권사 위기 

QOP가 의견거절 및 상장적격성 실지 사유 발생 등으로 공매도 세력이 증권사들로부터 명의와 자금을 빌려 동사에 대한 대량의 공매도를 걸은 상태로 실제 합병이 성사될 경우 자회사의 주가가 200배 폭등한 관계로 공매도 투자자는 대환 능력을 상실하여 결제 불이행 상태로 파산이 예상되며 공매도 투자자가 파산을 선언한다면 자금과 명의를 대여한 국내 증권사들이 대거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기업이 인적분할을 진행할 경우 모회사에 대한 지분 관계가 분할한 자회사로 연결되어 인적분할 전 OQP에 공매도를 걸었다가 물린 투자자는 분할된 관계사들의 주식까지 모두 매입해서 갚아야 합니다. 여기에 OQP에서 인적 분할된 두올 물산 홀딩스가 비정상적으로 주가가 폭등한 자회사 두올 물산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어 합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두올 물산의 현재 주가는 OQP 공매도 투자자가 사서 갚아야 할 가격이 되며 이에 따라 공매도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을 선언할 경우, 고스란히 증권사가 떠안게 됩니다.

 

4. 업계의 대응

업계에서는 증권사들과 공매도 투자자들의 거래가 대부분 레버리지를 동반한 총수익 스와프(TRS) 유형으로 이뤄져서 공매도 투자자의 파산 가능성을 점치고 있습니다. 합병 후 주가가 더 오르면 손실도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며 이 경우 손실은 최대 수천억에 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증권사들은 이에 대응하여 현재 금감원에 불공정거래 조사를 요구하고 있으며 비정상적인 두올 물산의 폭등에 대해 금감원도 주가조작 / 시세조종을 위한 모종의 세력 개입이 있는지 계속 들여다보고 있는 상태라고 하나 해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증권사들은 상황에 따라 소송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은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5. Comment

자동차 내장재를 만들던 회사가 뜬금없이 회계 상 이슈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 바이오 사업을 하고 돈 앞에서 냉정하기 이를 데 없는 공매도 세력이 끼어들고 여기에 그 바이오 회사가 주가가 주가 조종 세력이 개입이 의심되는 비정상적인 폭등을 하는 등 그들만의 머니 게임으로 보이는 양상에 어느 누가 억울하겠다고 동정의 여지가 없겠습니다만 이 와중에 휩쓸려 거래도 못하고 상황만 지켜볼 수밖에 없는 소액 개인투자자들의 한숨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최종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https://www.ajunews.com/view/20211020154538040  

[단독]거래정지 OQP, 분할·합병 이용해 K-OTC로 '도주' 우려 | 아주경제

https://www.ajunews.com/view/20220111151959923

두올물산 '도주' 작전, 금감원 불공정거래 전담부서가 조사 | 아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