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세교2지구 A20BL 힐데스하임 단지 소개 / 평면도 Review

2022년 3월 18일 사전청약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온 오산 세교2지구 A20BL 힐데스하임 아파트의 단지 소개와 더불어 단위세대 평면도에 대해서 개인적인 관점에서 Review를 해보았습니다. 청약을 검토하는 분들에게 평형 선택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 본 포스팅에 사용된 모든 정보와 이미지의 출처는 공식 분양 홈페이지입니다.

*) 내용을 확인하고 문서로 작성하는 과정 중 일부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 단지 설계 / 세대 평면 설계에 대한 의견은 개인적인 관점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오산 세교2지구 A20BL 힐데스하임 조감도

단지 개요

오산 세교2지구 A20BL 힐데스하임 아파트는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 20BL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5층, 전체 전용면적 85m2이하 중소형 세대로 구성된 총 715세대 중형 단지입니다.

입지 환경

오산 세교2지구의 가장 끝자락에 위치하여 다른 세교2지구 아파트와 비교하여 입지 자체는 조금 떨어지는 편이긴 하나큰 신도시급으로 개발되는 지역이라 향 후 신도시 인프라가 완성되면 자연스레 신도시 인프라를 누리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보 통학 거리에 초등학교/고등학교 부지가 있어 학교 통학이 편리하며 차량 10분 거리에 오산역이 있어 1호선 광역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오산역 인근에 대형 마트 등의 상권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분양가 / 금융조건

분양가는 같은날 사전청약 모집 공고가 발표된 동 지역의 A13블록 호반써밋 보다 전용면적 85m2으로 비교 시 10~12% 정도 저렴합니다.(약 5천만원) 본 청약 시 발코니 확장비와 옵션 비용이 어떻게 책정될지 모르겠으나 호반 써밋보다는 확실히 저렴하게 분양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건설원가 인상 및 발코니 확장비와 옵션 비용을 감안하면 3000~4000만원정도 실 분양가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배치도

동구조가 V자형 모양으로 남동, 남서향 배치입니다. 동 간 거리가 적당하여 단지 중앙에 넓은 통경축을 확보하여 조경공간을 확보하였습니다. 중앙 공간 조경이 잘 꾸며진다면 104동, 103동, 105동 106동 중 저층 세대는 단지 조망이 좋을 것 같으며 108동 107동은 전면 산림 조망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V자형 구조로 동 간 거리가 넉넉하여 일부 저층세대를 제외하고는 타동 간섭이 적어 적절한 일조권을 확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출입구가 한 개인 게 눈에 띕니다. 

세대 설계 특징

- 전세대 4Bay 판상형 구조입니다. 다수의 Type에 3면 발코니 확장을 적용했으나 드라마틱하게 서비스면적이 제공되는 형태는 아닙니다.

 

- 부부욕실, 공용욕실에 창이 없는 구조입니다. 최근 아파트들은 모두 구조적으로 욕실을 발코니 쪽이 아닌 내부에 위치함으로써 창을 내기가 어려운 구조를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기계식 환기시설이 옵션으로 제공되지만 아쉬운 부분입니다.

 

- 실외기실이 기존의 형태대로 안방 발코니 대피공간에 같이 설치되는 구조입니다. 최근 분양하는 단지의 경우 실외기실의 후면 다용도실 발코니 등 별도의 공간에 따로 설치되는 경우가 있는데 실외기실 별도 공간 확보에 따른 전용공간 축소 / 실외기실 소음 저감 장단점이 있겠습니다.

 

- 사전청약으로 자세한 정보가 없어 세대 층고, 주차대수, 난간 구조, 반창사용여부, 주방창 형태 등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최근 건설사들의 분양 사례로 볼 때 난간 구조는 일반 철제 난간 적용, 침실 2,3은 반창을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창을 적용하는 경우 책상 등을 창쪽에 붙일 수 있어 공간 활용은 좋으나 개방감, 채광, 환기, View면에서 불리합니다. 최근 아파트들이 단열 때문인지 원가절감 때문인지 침실에 반창을 적용하는데 여지없이 그대로 추세를 따르고 있습니다.또한  층고도 일반적인 수준-기준층 기준 2 m30-이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 창호의 난간은 일반 철제난간이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단지 고급화 측면에서 철제 난간 대신 투명 유리난간을 사용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번 분양현장에서는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69A Type

전형적인 판상형 4 Bay 평면 구조입니다.

 

이 평형대와 조금 더 큰 74m 2에서는 알파룸을 억지로 끼워놓아 수납공간과 주방등 공간 희생이 다소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평형대에 맞게 알파룸 같은 건 과감하게 포기하고 전체 공간을 착실하게 평형대에 맞는 크기로 만들어 냈습니다.

모든 구획이 네모 반듯하게 딱딱 떨어지도록 설계하여 보기에도 좋으며 공간 활용성이 좋아 보입니다.

 

침실을 비롯한 모든 공간의 크기는 평형대에 맞게 무난합니다. 안방 드레스룸의 크기도 평형대에 비해 큰 편으로 쓰임새가 좋을 것 같습니다. 주방은 넉넉해 보이며 디귿자형 구조로 동선에 불편은 없겠습니다. 깊이가 있는 제법 넉넉한 크기의 복도 팬트리를 제공하여 수납성을 높인 것도 좋으며 현관이 길게 나와있는 점을 이용한 신발장의 길이와 별도의 현관 팬트리가 있는 점도 좋아 보입니다.

 

판상형 답게 안방 드레스룸 창-안방 발코니창, 주방창-거실 창으로 맞통풍에 의한 환기는 좋겠습니다. 다용도실, 부부욕실, 공용욕실, 발코니, 대피공간은 무난합니다.

69A Type

69A Type과 동일한 구조의 판상형 4 Bay 평면 구조입니다.

ㅇㅇ

안방 측면의 발코니가 확장된 3면 발코니 확장 구조 구조인데 어째 확장이 된 후의 크기가 69A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아마도 전용면적의 일부가 측면 발코니 영역에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3면 발코니 확장을 적용하면 안방의 폭이 드라마틱하게 늘어나면서 드레스룸 확장 등 여러 가지 공간 활용성이 생기는데 확장을 한 후가 69B와 거의 같아지는 수준이라 실망이 큽니다.

 

치수가 없어 재단하기 어렵지만 확장을 한 후 비교하면 모든 공간이 69A Type과 동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방에 측면 발코니 확장이 되면서 측면에 창이 새로 생겼습니다. 드레스룸 확장을 위해 측면에 붙박이 장을 설치한다면 개폐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69C Type

3면 발코니 확장을 적용한 판상형 4 Bay 평면 구조입니다.

69B Type에서 안방 측면 발코니 확장을 추가한 3면 발코니 확장임에도 공간이 늘어나지 않았어 아쉬웠는데 69C에서는 다소 공간이 늘어났습니다. 측면 발코니 확장으로 안방의 폭이 거실 폭 이상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안방 후면의 구조의 문제로 드레스룸이 상대적으로 공간이 축소되었으며 대신 측면 발코니 확장에 따른 별도의 수납공간이 추가되었습니다.

측면 발코니가 안방 드레스룸 영역까지 길게 뻗었으면 3면 발코니 확장에 따른 서비스면적 극대화가 이뤄졌을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안방 폭이 늘어나면서 69A, 69B와 달리 안방 발코니가 같이 늘어나서 꽤 쓸만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나머지 공간은 다른 다른 69 Type과 동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69D Type

3면 발코니 확장을 적용한 판상형 4 Bay 평면 구조입니다.

69C Type과 동일하며 안방 후면 구조의 차이에 따른 공간 구성 차이만 있습니다. 측면 발코니가 안방의 길이만큼만 제공되어 별도의 추가 수납공간이 없는 점이 다릅니다. 나머지는 모두 69C와 같습니다.

 

72A Type

3면 발코니 확장을 이용한 판상형 4Bay 평면 구조입니다.

기본적인 형태는 69D Type과 같으며 전용 면적 차이가 있는 약 1평 정도의 크기는 안방 드레스룸이 조금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안방의 폭이 거실폭을 능가하는 것으로 보이며 69 Type과 마찬가지로 안방 측면 발코니가 드레스룸 라인까지 이어졌으면 드레스룸 공간이 굉장히 활용성이 좋은 공간으로 되었을 것 같은데 드레스룸 입구 라인에 그쳐서 많이 아쉽습니다.

 

84A Type

전형적인 판상형 4 Bay 평면입니다.

 

거실 및 침실 등 모든 공간은 평형대에 맞게 무난한 크기로 나왔습니다. 알파룸을 적용하여 주방의 폭이 희생되거나 복도/주방 팬트리가 수납공간이 없어지거나 하는 대신 과감하게 알파룸 적용을 하지 않아 주방 공간이 넉넉하게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다용도실을 주방 좌측에 둠으로써 안방 드레스룸 공간이 비약적으로 커졌습니다. 주방 공간이 네모 반듯하게 나오면서 복도 팬트리, 주방 팬트리 등을 만들 공간이 애매해지면서 수납공간이 없어졌습니다. 알파룸이 적용되지 않은 경우 여분의 수납공간이 생기는데 이점이 아쉽습니다.

 

주방도 알파룸이 없어짐으로써 넉넉한 폭을 확보하여 중앙에 아일랜드 식탁을 둔 순환이동형 동선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식탁 자리도 넉넉하여 6인용 식탁도 충분해 보입니다. 

 

판상형 답게 안방, 주방은 맞통풍 구조로 학기에 좋을 것으로 보이며 부부욕실, 공용욕실, 다용도실, 안 발발 코니, 대피공간을 모두 무난합니다.

   

84B Type

3면 발코니 확장을 적용한 판상형 4 Bay 평면 구조입니다.

 

69B Type처럼 안방 측면 발코니 확장을 했으나 드라마틱하게 안방이 커지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측면 발코니 영역에 전용면적이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안방 측면 발코니 확장을 해야만 측면 발코니가 없는 84A Type과 거의 동일한 수준의 평면이 되어 버립니다.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84C Type

3면 발코니 확장을 적용한 판상형 4 Bay 평면 구조입니다.

 

3면 발코니 확장 적용으로 안방 측면 발코니가 확장되면서 안방의 폭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측면 발코니 확장이 69 Type과 마찬가지로 안방 드레스룸 라인까지 이어지지 않아 아쉬움이 있으며 안방 드레스룸은 동 평형대 드레스룸보다 훨씬 작은 공간입니다. 파우더 공간을 감안하면 드레스룸이라기보다는 그냥 작은 수납공간에 불과합니다. 드레스룸이 작게 나와 폭이 늘어난 점을 이용해 워크인 클로젯 스타일의 드레스룸이나 붙박이장 설치를 검토할 수 있겠습니다. 측면 창 개폐의 용이성을 위해 붙박이장보다는 워크인 클로젯 스타일의 드레스룸 설치가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방 발코니는 측면 발코니 확장 덕에 전체 폭이 늘어난 만큼 같이 늘어나 쓸만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84A/B Type과 다르게 주방 후면이 폭이 조금 줄어 주방은 디귿자형 동선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동선에 큰 불편은 없으며 대신 주장 앞쪽에 주방 팬트리가 추가되었습니다. 다른 평형과 달리 주방-거실 창에 의한 맞통풍은 되지만 안방은 드레스룸 영역에 창이 없어 맞통풍이 안됩니다. 대신 측면에 창이 있으므로 환기는 문제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공간은 다른 84 Type가 동일해 보입니다.  

 

84D Type

3면 발코니 확장을 적용한 판상형 4 Bay 평면 구조입니다.

 

전체적으로 84C Type과 동일한데 안방 드레스룸의 크기가 폭과 길이가 늘어나 다소 쓸만해졌습니다. 드레스룸이 쓸만해진 것 , 부부욕실이 조금 위치 이동을 한 것과 구조가 바뀐 것 외에는 84D Type과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총평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평면구조입니다. 3면 발코니 적용을 하다가가 만듯한 느낌을 보이며 전체 평형이 대동소이하여 쓸데없이 Type만 늘린 것 같아 보입니다. 건설상 어떤 이점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괜히 복잡함만 더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3면 발코니 확장을 제대로 살렸으면 나름대로 상품성이 높을 수도 있겠다 싶은데 하다 만듯한 점, 알파룸을 적용하지 않으면서도 수납공간이 별로 없는 점 등  아쉬움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