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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식비 절약하기 - 쿠팡 간편식으로 한달 살기

by only1see 2024.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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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를 정리하다 보니 집에서 음식을 해 먹지 않고 거의 외식에 의존하는 관계로 1인 가구임에도 월 식비가 약 70~90만 원에 육박하는 상황을 깨닫고 (최근 외식물가가 천정을 뚫는 중이기도 하고...) 식비 절약의 일환으로 쿠팡에서 간편식을 구매하여 한 달 살아보기를 계획하였습니다.  계획을 하고 실행에 옮긴 지 이제 한 달이 지나 그간의 기록을 복기차원에서 정리해 봤습니다. 또한 그 과정 속에 알게 된 쿠팡에서 구매가능한  핫한 아이템도 있어 이 또한 소개합니다.

 

밥/김치

쌀을 사다가 밥을 해먹기에는 여러 가지로 귀찮음이 많아 비용을 조금 더 들이더라도 즉석밥을 이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오뚝이 즉석밥이 210g 기준 36 개 면 하루 한 끼는 충분하게 가능하다고 판단하였는데 알아보니 쿠팡에서는 곰곰이라는 자체브랜드에서도 즉석밥을 판매하고 있었고 오뚝이에 비해 더 저렴하였기에 곰곰 즉석밥을 선택하였습니다.

곰곰 소중한 우리쌀밥
곰곰 소중한 우리쌀밥

 

김치 없이 밥 못 먹는 전형적인 한국인지라 쿠팡에서 김치 검색하여 제일 먼저 뜨는 김치로 선택하였습니다. 한 달 먹는 양이 가늠이 안되었는데 2kg + 2kg으로 배송을 받고 보니 배추 2 포기이었고 실제  먹어보니 제 기준 딱 한 달 먹는 양이됩니다.  신선하였고 맛은 좋았지만 배추 포기 채 그대로 들어오기 때문에 끼니때마다 썰어먹어야 하는 불편함과 약간의 비싸다-원체 중국산이 워낙 싸서-는 느낌이 있어 다음 달부터는 중국산 썰은 김치(10kg에 20000원 안팎) 변경을 고려 중입니다.

김치

국물 

식사를 할때 국물이 없으면 밥을 못 먹는 체질이라 식사 시 국물대용으로 사리곰탕국물을 선택하였습니다. 조리가 간편하여 후루와  대파만 곁들이면 제법 훌륭한 국물요리가 되고 떡국떡과 만두를 넣고 계란, 파, 후추를 곁들이면 제법 근사한 떡만둣국 한그루 뚝딱됩니다.  동원에서 같은 제품이 20ea 짜리가 비슷한 가격에 나와 변경을 고려 중입니다. 

곰곰 사골곰탕

 

사골곰탕만으로는 질릴수도 있어 다양한 국물요리를 중간중간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국 종류를 추가하였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고깃국, 미역국, 육개장, 황태 해장국, 김치 콩나물국 간편식 세트를 선택하였습니다.

곰곰 소고기무국

기타

사리곰탕을 국물 베이스로 이용해서 떡만두국을 만들어 먹기 위한 떡국떡, 만두를 구매하였으며 떡국떡과 만두는 열 번 정도의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떡만둣국을  먹을 수 있는 양이됩니다. 대파는 떡만둣국과 사골곰탕, 육개장, 라면 등에 필수인 식재료로 손질 안된 대파가 가장 저렴하나 세척 및 먹기 좋게 써는 과정이 많은 귀찮음을 동반하여 곰곰 브랜드로 나온 냉동대파를 선택하였습니다. 냉동 보관으로 먹기 좋게 썰어진 상태라 필요할 때 조금씩 꺼내 쓰기 딱 좋습니다. 커피는 그전까지 메가커피를 이용하였는데 한잔 한잔 쌓이다 보면 한 달 비용이 이 또한 만만치 않아 대용량 분말커피로 변경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가끔씩 생각날 때 먹기위한 라면 (한 달에 5번 정도 먹음)과  라면 및 떡만둣국, 기타 용도로 요긴하게 사용되는 계란 두 판(30x2), 식사 대용 샐러드식을 위한 바나나, 사과, 오이와 양배추 등을 오프라인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일주일에 한 두번씩은 외식을 하였으며 총 들어간 비용은 쿠팡에서 구매한 식재료가 약 15만 원 선이고 외식비 5만 원, 라면을 포함한 오프라인에서 구매한 식재료가 약 5만 원 정도로 약 25만원을 한 달 식비로 사용하였습니다. 

 

직접 요리를 해먹으면 보다 절약이 가능할 것 같으나(즉석밥 대신 직접 밥 해 먹기)  신경 쓸게 너무 많은 것 같아 이 정도 선에서 보다 양질의 간편식을 찾는 것으로 나아갈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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