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풍경채 원주 무실 단지 소개 / 평면도 Review

2022년 7월 8일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온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 아파트의 단지 소개와 더불어 단위세대 평면도에 대해서 개인적인 관점에서 Review를 해보았습니다. 청약을 검토하는 분들에게 평형 선택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 본 포스팅에 사용된 모든 정보와 이미지의 출처는 공식 분양 홈페이지입니다.

*) 내용을 확인하고 문서로 작성하는 과정 중 일부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 단지 설계 / 세대 평면 설계에 대한 의견은 개인적인 관점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단지 개요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 아파트는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산23번지 일원에 중앙근린공원 2구역 비공원 공공주택으로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32층, 7개 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94m2 이상 대형 세대로 구성된  총 997세대 중대형 단지입니다.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 - 단지 개요

입지 환경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 - 입지 환경

 

 

분양가 / 금융조건

분양가는 전용면적 94m2 기준 약 4억9천만원 선입니다.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 - 분양가

세대 설계 특징

- 창호의 난간은 일반 철제난간입니다. 최근 단지 고급화 측면에서 철제 난간 대신 투명 유리난간을 사용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번 분양현장에서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 4 Bay 판상형 평면에서 거실 및 침실 2, 침실 3 벽체를 가변벽체로 적용하여 원하는 스타일로 선택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이 높습니다. 

 

- 침실 2, 침실 3의 창은 통창을 적용하였습니다. 반창을 적용하는 경우 책상 등을 창쪽에 붙일 수 있어 공간 활용은 좋으나 개방감, 채광, 환기, View면에서 불리합니다. 최근 아파트들이 단열 때문인지 원가절감 때문인지 침실에 반창을 적용하는데 제일풍경채는 최근 분양현장에서 계속 통창 사용을 고수하고 있어 좋아 보이는 부분입니다.   

 

- 주방창이 수납공간 확보를 위해 상부를 수납장으로 하고 하부에 작은 창을 달아 개방감, 환기면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 93A/B/C Type은 부부욕실, 공용욕실에 창이 없는 구조입니다. 최근 아파트들은 모두 구조적으로 욕실을 발코니 쪽이 아닌 내부에 위치함으로써 창을 내기가 어려운 구조를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기계식 환기시설이 옵션으로 제공되지만 아쉬운 부분입니다.

 

- 실외기실과 대피공간이 안방 발코니에서 분리되어 후면에 별도의 공간으로 이동하고 안방 발코니는 확장된 구조입니다.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발코니가 없는 단점과 방을 좀 더 크게 사용하는 장점으로 선호도가 갈리겠습니다.

    

- 층고는 따로 언급이 없는 걸 보아 일반적인 수준-기준층 기준 2m30-으로 시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93A Type

판상형 4 Bay 평면 구조입니다.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 - 93A 평면도

 

전체 남동향입니다. 각각의 공간은 평형대에 맞게 무난한 크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알파룸이 적용된 구조로 일반적으로 알파룸이 적용되면 현관 쪽 주방 좌측에 공간이 마련되며 알파룸의 폭 때문에 주방 폭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데 알파룸 위치를 안방 드레스룸 옆 주방 우측에 위치함으로써 넉넉한 주방의 폭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알파룸 자체의 크기는 침실을 대체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서재 등 개인 공간으로 쓰기에는 충분해 보입니다.

 

알파룸 적용 및 안방 발코니에 이동한 실외기실/대피실 공간 때문에 드레스룸 공간이 평형대에 비해 많이 작습니다. 알파룸을 드레스룸 확장 개념으로 사용해야 할 듯합니다. 이렇게 보면 공간이 조금 더 커졌을 뿐이지 평형대에 비해 방 갯수가 조금 모자라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여유롭고 넉넉한 공간이 좋을지 , 적당하며 방 하나를 더 주는 구조가 좋을지는 사람마다 다를 듯 합니다.

 

안방 발코니 확장으로 안방의 길이(깊이)가 매우 깊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넉넉한 안방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이며 부부욕실은 무난합니다. 평형대가 있는데 일반적인 84m2 구조와 비슷해 조금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주방은 아주 넉넉해 보이며 가운데 아일랜드 식탁을 두고 순환이동형 동선으로 설계하였습니다. 주방 폭이 넓어 거실과 연계된 공간감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판상형 답게 맞통풍 구조에 의한 환기효과도 좋겠습니다. 식탁 자리도 넉넉하고 깊이가 있어 여유롭습니다. 평형대를 고려하면 당연하다고 보입니다.

 

현관 공간도 넉넉하고 한쪽 신발장, 한쪽 팬트리 구조로 좋습니다 팬트리는 현관 공간에 비해 다소 작아 보입니다. 대형 복도 팬트리(창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납은 충분해 보입니다. 다용도실도 넉넉하고 거의 네모 반듯해서 공간 활용성이 좋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93B Type

판상형 4 Bay 평면 구조입니다.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 - 93B 평면도

 

93A와 거의 같은 구조이나 안방 드레스룸/알파룸 구조와 현관 구조, 복도 팬트리 등에서 조금 변화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안방 발코니 확장으로 길이(깊이)가 길어졌는데 그 길어짐의 정도가 93A보다 월등합니다. 아주 넉넉한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93A이 알파룸 공간과 드레스룸 공간을 합친 크기에 필적하는 드레스룸 공간을 제공합니다. 아주 넉넉하고 좋아 보입니다. 부부욕실은 마찬가지로 일반적이 84m2 세대와  다른 점이 없어 아쉬움이 있습니다.

 

주방의 폭이 93A보다는 다소 작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94A에서 대형 창고 수준의 복도 팬트리를 제공하는데 비해 아주 작은 수준의 복도 팬트리를 제공합니다. 아쉽다고 할 정도의 크기입니다. 현관도 한쪽 신발장 , 반대편에 반쪽 수납장으로 제공되어 아쉬움이 큽니다. 현관 길이가 평형대에 맞게 길이가 있어 84m2 보다는 신발장이 한 칸 더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그나마 다행입니다. 욕실, 다용도실 무난합니다. 

 

93C Type

판상형  5 Bay 평면 구조입니다.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 - 93C 평면도

 

확장 전 평면도가 없어 확인이 어려운데 안방 측면에 발코니가 확장된 3면 발코니 구조인 것으로 보입니다. 덕분에 안방 폭이 더 늘어났으며 마찬가지로 전면 발코니 확장까지 더해 안방 공간이 아주 넉넉해졌습니다. 측면 발코니 확장으로 안방 측면과 드레스름 측면에 창이 달려 환기에 유리할 것 같으며  드레스룸 공간은 94A, 94B에 비해 다소 작아졌습니다. 파우더룸공간과 화장실 통로 구간을 제외하면 상당히 작으편으로 동 평형대에서는 많이 부족한 공간입니다. 

 

드레스룸이 작아진 만큼 거실 측면에 침실 3가 추가되었습니다. 침실 2와 합칠 수도 있어 공간 활용성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부욕실은 마찬가지 구조로 아쉽습니다.

 

침실 1이 꽤 넉넉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욕실이 끝나는 지점에 문을 달아 데드 스페이스를 없앤 게 마음에 듭니다. 주방은 디귿자형 구조로 동선에 무리가 없으며 주방 앞 식탁 공간은 아주 여유롭습니다. 여유로운데 반해 수납장 외에 별도의 펜트리 공간이 없는 것은 아쉽습니다. 그래도 현관은 한쪽 신발장, 한쪽 팬트리 구성으로 수납을 잘 챙겼습니다. 구조적인 문제로 주방에 창이 없어 맞통풍에 의한 환기 효과는 없겠습니다. 실외기실 및 대피공간이 필요 이상으로 넓게 나온 듯합니다. 다용도실은 네모 반듯하여 공간 활용성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116A Type

판상형 4 Bay 평면 구조입니다.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 - 116A 평면도

 

평형대가 커진 만큼 주방 우측에 방이 하나가 추가되어 방 4개가 되었습니다. 평형대에 비례하고 주방 공간이 상당히 넓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거실과 연계된 공간감이 아주 클 것으로 보입니다. 침실 1, 침실 2도 평형대와 비례하여 아주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부부욕실이 비로소 평형대에 맞는 특화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여유로운 세면대 공간에 후면에 창까지 달려 자연환기에 아주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이 평형대에서는 샤워부스에 욕조까지 추가되는 경우도 있는데 샤워부스에 그친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드레스룸 공간 넉넉합니다. 부족함이 없어 보이며 마찬가지로 안방 확장 구조로 안방의 길이(깊이)가 있어 안방 공간도 넉넉해 보입니다. 평형대를 생각하면 굳이 안방 발코니는 살려두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주방은 중앙에 아일랜드 식탁을 두고 순환이동형으로 설계한 넉넉하고 여유로운 공간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좋다고 생각하는 구조입니다. 식탁 공간도 여유가 있으며 창고 수준의 팬트리는 아니지만 적당한 크기의 팬트리도 제공하여 수납을 잘 챙기고 있습니다. 맞통풍에 의한 환기효과 그대로 이어집니다. 거실의 타일 사이즈가 60X60인 것 같은데 8개인 것으로 보니 거실폭이 4.8~5.0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분양하는 아파트 기준으로는 평형대에 맞는 일반적인 폭이지만 조금 더 컸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침실 1, 침실 2의 폭을 조절에서 거실폭을 늘렸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관이 상당히 길어 한쪽 신발장도 덩달아 길어졌습니다. 수납 효과가 증대됩니다. 대신 반대쪽 팬트리가 출입구 구조 때문에 폭이 반만 제공하고 깊이도 깊지 않습니다. 조금 아쉽습니다. 현관에 들어서서 거실로 이동하는 꺾인 동선이 복도 영역으로 되면서 공간의 낭비가 조금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관에서 바로 주방으로 출입할 수 있는 통로도 제공됩니다. 여러모로 편리한 점도 있고 외출 시 신발 위치도 헷갈리겠습니다. 다용도실도 넉넉하고 아주 좋습니다. 공용욕실은 무난합니다. 

 

135A Type

판상형 4 Bay 평면 구조입니다.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 - 135A 평면도

 

모든 공간이 널찍널찍합니다. 특이하게 주방과 식당이 분리된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주방의 아일랜드 구조상 대면형 주방은 아닌 것으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구조는 아닙니다. 평형대에 맞게 아주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는 점은 좋습니다. 식탁공간은 아주 여유로우며 양 측면에 팬트리와 수납장으로 수납공간을 충실하게 챙기고 있습니다.

 

거실 타일이 60X60으로 9개 조금 넘게 적용된 것으로 볼 때  거실 폭은 5.5m 이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주 좋습니다. 침실 1, 침실 2의 폭도 길어서 공간도 여유로우며 넓은 폭을 이용해 붙박이 장을 모두 설치해 역시 수납공간도 잘 챙기고 있습니다.

 

116A Type에서 아쉬웠던 부부욕실이 이제야 만족스럽습니다. 아주 넉넉한 공간에 추가로 욕조까지 제공되며 역시 창이 달려 자연환기에도 여유가 있습니다. 세면대도 2인용으로 아주 여유가 넘칩니다. 드레스룸 공간은 116A Type과 같은 구조로 넉넉해 보이며 역시 안방 발코니 확장으로 안방 공간도 넉넉하고 여유가 있습니다. 역시 공간이 커진 만큼 안방 발코니는 존치했으면 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침실 3의 공간도 넉넉해 보이며 앞에 작은 복도 팬트리까지 달려 수납공간을 충실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관 공간도 마찬가지로 넉넉하며 역시 길이가 길어 한쪽 신발장이지만 신발장 폭도 깁니다. 후면 쪽에 여분의 현관 팬트리까지 제공됩니다. 큰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라 대형 야외용품 수납은 어려워 보입니다. 공용욕실도 평형대에 맞게 세면대들이 넓게 설계되었습니다.  다용도실이 세로로 길게 폭은 짧게 빠져 공간 활용성이 조금 떨어지나 평형대를 생각할 때 큰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총평

여러 가지 작은 디테일면에서 아쉬움이 있으나 대형 세대인 만큼 각각의 공간을 넉넉하게 설계하고 수납공간도 잘 챙겼습니다. 상품성 개선을 위한 3면 발코니 확장 등 특화 설계 요소가 크게 반영되지 않은 점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