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세교 아테라 단지소개 및 평면도 리뷰

2025년 5월 30일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온 오산세교 아테라 공공분양 아파트의 단지소개와 더불어 단위세대 평면도에 대해서 개인적인 관점에서 Review를 해보았습니다. 청약을 검토하는 분들에게 평형 선택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오산 세교 아테라

 

*) 본 포스팅에 사용된 모든 정보와 이미지의 출처는 공식 분양 홈페이지입니다.

*) 내용을 확인하고 문서로 작성하는 과정 중 일부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 단지 설계 / 세대 평면 설계에 대한 의견은 개인적인 관점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단지 개요

오산세교 아테라 아파트는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 A12블록(오산시 벌음동 382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25층 , 6개 동 규모의 전용면적 59m 2의 소형세대로 구성되는 총 433세대 소형 단지입니다.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공공분양)으로 공급되며  전용면적 59m2 단일평형으로 4가지 Type으로 공급됩니다.

 

입지 환경 

오산 세교 아테라 - 입지환경

분양가 / 금융조건

전용면적 59m2(24평형)으로 분양가는 3억 4천만 원 선입니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 납부조건이며 공공분양이기 때문에 주택도시기금 5천5백만 원 지원(저리융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도금 60%는 중도금이자 후불제 조건으로 대출알선이 될 예정이며 발코니 확장비는 약 600만 원 선으로 민강분양 대비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입주 시 잔금 외에 중도금 후불이자, 발코니확장비용, 추가 옵션, 세금 등을 포함하면 잔금 외에 약 2000~3000만 원 이상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산 세교 아테라 - 분양가

단지 배치도

전체 남향 및 남향에 가까운 남서,남동향 배치입니다. 3열 형태로 적당히 동 간 거리를 확보하고 이격 되어 배치되었습니다. 인접동의 영향으로 일조권을 침해받는 세대는 일부 저층부 외에는 없겠습니다.

오산 세교 아테라 - 단지 배치도

 

커뮤니티

세대수가 많지않은 중소형 단지이고, 공공분양임에도 기본적인 커뮤니티 시설은 제법 알차게 제공됩니다. 특화 커뮤니티 시설로 게스트하우스가 준비된 것이 눈에 띕니다. 게스트하우스보다는 입주자 카페등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오산 세교 아테라 - 커뮤니티

세대 설계 특징

- 창호의 난간은 일반 철제난간입니다. 최근 단지 고급화 측면에서 철제 난간 대신 투명 유리난간을 사용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번 분양현장에서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 4 Bay 평면에서 거실 및 침실 2, 침실 3 벽체를 가변벽체로 적용하여 원하는 스타일로 선택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이 높습니다. 

 

- 침실 2, 침실 3의 창은 반창을 적용하였습니다. 반창을 적용하는 경우 책상 등을 창쪽에 붙일 수 있어 공간 활용은 좋으나 개방감, 채광, 환기, View면에서 불리합니다. 최근 아파트들이 단열 때문인지 원가절감 때문인지 침실에 반창을 적용하는데 여지없이 그대로 추세를 따르고 있습니다.  

 

- 주방창이 크게 나있어 맞통풍에 의한 환기효과가 좋습니다. 일부 타단지 분양현장은 수납공간 확보를 위해 상부를 수납장으로 하고 하부에 작은 창을 달아 개방감, 환기면에서 아쉬움을 남기는 사례가 있습니다.

 

- 부부욕실, 공용욕실에 창이 없는 구조입니다. 최근 아파트들은 모두 구조적으로 욕실을 발코니 쪽이 아닌 내부에 위치함으로써 창을 내기가 어려운 구조를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기계식 환기시설이 옵션으로 제공되지만 아쉬운 부분입니다.

 

- 실외기실이 대피공간과 분리되어 따로 독립된 위치에 마련된 구조입니다. 실외기실 별도 공간확보에 따른 전용공간 축소 / 실외기실 소음 저감 등 장단점이 있겠습니다.

    

- 층고는 따로 언급이 없는 걸 보아 일반적인 수준-기준층 기준 2m30-으로 시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59A Type

거실과 모든 침실이 전면을 홍콩 전형적인 판상형 4 Bay 평면구조입니다.

 

전체적으로 거실 및 침실 공간은 평형대에 맞게 적정한 사이즈를 가졌습니다.

침실 2,3과 침실 2와 거실을 가변벽체로 적용해서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선택할 수 있는 점은 아주 좋아 보입니다.

 

판상형 4 Bay의 제일 큰 장점이 3 Bay에 비해 방하나가 전면에 추가 배치됨으로써 전면 폭이 늘어남으로써 주방폭도 같이 늘어나 주방이 아주 넓어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역시 주방폭이 커지면서 조리공간의 동선도 좋고 주방 공간이 아주 넉넉해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체 폭이 늘어난 대신 전체 길이(깊이)는 다소 줄은 탓인지 주방 식탁자리의 깊이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듯한 인상을 줍니다. 식탁을 놓으면 의자가 복도공간을 침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용면적 59m2 세대치고는 아주 넓은 드레스룸 공간을 제공하는데 기역자 형태로 꺾인 모습이라 공간활용성은 다소 떨어지겠습습니다. 부부욕실의 샤워공간은 기둥 때문에 다소 공간이 희생되었는데 다른 분양현장과 달리 기둥이 그리 크지 않아서 그래도 적정한 공간은 확보했습니다.

 

건축도면승인을 예전에 받은 듯합니다. 최근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관련 법규 개정때문인지 실외기실과 대피공간을 분리하여 설계합니다. 실외기실과 대피공간을 분리하면 따로 공간을 마련해야 해서 일반적으로 드레스룸 공간 혹은 다용도실 공간이 희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리 승인 받은 관계로 이를 피해간 듯 합니다. 대신 안방 발코니가 대피공간/실외기실이 반을 차지해 활용폭이 많이 낮습니다.

 

주방 다용도실 발코니가 공간도 넉넉하고 네모반듯해서  공간활용성이 아주 좋습니다. 현관도 평형을 생각하면 한쪽 신발장, 한쪽 팬트리 구성으로 알차게 나왔습니다. 그래도 평형대의 한계인지 길이(깊이)가 다소 모자라 보입니다. 공용욕실은 무난합니다.

오산 세교 아테라 - 59A 평면도

 

59B Type

역시 동일한 판상형 4 Bay 평면 구조입니다.

59A와 거의 비슷한데 다용도실 위치와 부부욕실 구조가 바뀌고 현관 구조가 조금 바뀌었습니다.

드레스룸 공간이 다소 작아졌으며 다용도실 공간은 출입구옆 기둥 때문에 더 커 보이지만 공간이 늘어난 효과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현관은 팬트리대신 더 넓은 공간의 현관창고를 제공해 만족스럽습니다. 주방공간도 살짝 바뀌긴 했는데 큰 차이는 없습니다. 

오산 세교 아테라 - 59B 평면도

 

59C Type

거실과 안방이 전면을 향한 전형적인 타워형 구조 평면입니다.

타워형 구조의 경우 안방 후면에 공간확보가 어려워 특화설계를 하지 않는 한 드레스룸 공간이 협소하게 나오거나 전용면적 59m2의 경우 아예 삭제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크지는 않지만 공간활용성이 좋은 드레스룸 공간을 만들어 냈습니다. 

 

침실 2,3은 역시 가변벽체를 적용해서 필요에 따라 합쳐 대형 침실이나 원하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 점 좋으며 현관 역시 판상형에서 보여주었듯이 한쪽 신발장, 한쪽 팬트리 구조를 제공합니다. 

 

보통 타워형의 경우 공용욕실 위치에 따라 복도에 데드스페이스가 종종 생기곤 하는데 그런 거 없이 깔끔하게 배치가 된듯합니다.

안방과 거실, 주방은 전형적인 타워형 구조의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거실 발코니 깊이(1.5m)를 생각하면 거실에서 주방까지의 길이(깊이)가 그다지 깊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종종 거실과 주방이 분리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실제 어떻게 보일지는 가늠이 안됩니다.

오산 세교 아테라 - 59C 평면도

 

59D Type

59C와 마찬가지로 타워형 구조인데 후면에 발코니를 추가 적용해서 3면 발코니 확장 구조로 설계하였습니다.

 

보통 3면 발코니 확장설계를 적용하면 서비스면적이 극대화되어 공간이 아주 넓어짐을 느끼게 되는데 이번 평면에서는 그다지 공간이 넓어진 느낌이 안 듭니다. 그냥 침실 2와 침실 3이 다소 폭이 넓어진것 같긴 한데 수치가 없어 가늠이 안됩니다. 그렇다고 알파룸등 여분의 공간이 생긴것도 아니고 그냥 침실3 앞에 애매한 공간이 추가되었습니다.

 

공용욕실이 위치를 옮기면서 안방 드레스룸 공간이 59C보다 더 협소해 진점을 빼면 59C와 거실, 안방, 주방등의 공간은 동일합니다.

3면 발코니 확장덕에 침실 3 앞에 공간이 애매한 형태로 남았는데 그냥 현관에서 침실 3문으로 이어지는 세로라인에 문을 설치하고

대형 팬트리로 사용하면 그나마 쓰임새 있는 공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산 세교 아테라 - 59D 평면도

 

총평

공공분양이고 중소형 단지이고 소형세대 구성이라서 그런지 눈길을 확 끄는 특화설계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생활하기 편리하게 검증된 구조로 무난하게 잘 뽑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