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 유보지 특별계획구역 1 개발계획

영종하늘도시의 성패를 가늠하는 유보지로 오랜 기간 빈 땅으로 남아있던 110만 평 규모의 영종 하늘도시 특별계획구역 1구역(RV1~ RV4)을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항공정비(MRO) 산업을 비롯한 항공물류 전진기지로 개발한다는 LH의 밑그림이 나왔습니다. 

영종하늘도시 특별계획구역-1

영종하늘도시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 바랍니다.

2022.01.17 - [부동산/부동산 정보] - 영종하늘도시 특별계획구역 RV1 / RV2 / RV3 / RV4 / RV5 / RV6 /RV7

영종하늘도시 특별계획구역 RV1 / RV2 / RV3 / RV4 / RV5 / RV6 /RV7

 

특별계획구역 1 개발

영종하늘도시 특별계획구역 1구역은 아래와 같이 투자규모 수조 원 규모의 오카다 홀딩스의 인천월드시티, 밀라노 디자인 시티, 람보르기니 테마파크, 몰 오브 코리아 등 개발계획이 나왔으나 모두 무산된 상태였습니다. 비교적 최근에는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20세기 폭스 테마파크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그 계획도 마찬가지로 무산되었습니다.

취소된 개발계획 - 오카다홀딩스 인천월드시티

취소된 개발계획 - 밀라노디자인 시티

취소된 개발계획 - 람보르기니 테마파크

연속된 투자 실패에 따른 프로젝트 좌초로 최근까지 LH와 인천 경제청, 인천 국제공항공사, 인천시 등 관련 기관은 이 유보지를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 많은 고민을 한 상태에서 이제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나 봅니다.

개발 계획은 전체 110만 평 중 27%에 해당하는 30만 평 규모의 부지에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항공정비(MRO) 산업을 비롯한 항공물류 전진기지를 만들어 UAM·MRO 관련 산업·교육·연구기관을 유치해 집적시키는 내용입니다. 또한 공항공사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글로벌 기업 및 해외에 진출했다가 국내도 복귀(유턴)한 기업들의 전용 복합산업단지 조성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는 UAM·MRO 관련 항공물류단지로 개발하면서도 글로벌배송센터 및 전자상거래 특화센터 등의 유치를 통한 개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해석되고 있습니다.

 

LH는 올해 말까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개발 계획을 인천 경제 자유구역청으로부터 승인받은 뒤, 내년에 실시계획 등의 절차를 밟아 하반기에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공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합니다. 아직 확정단계는 아니지만 UAM·MRO와 항공물류 등으로 큰 방향을 잡은 상태라고 합니다.

Comment

최초의 영종도 개발 콘셉트이었던 항공/관광도시 관점에서의 대규모 테마파크, 관광산업 시설 계획에서 산업단지 개발 관점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이며 대규모 투자가 어려운 상황에서 비교적 소규모 단위의 투자가 용이한 집적 산업단지를 만들겠다는 구상으로 보입니다.  직주근접성 향상 차원에서 자족도시로서의 발전을 기대할 수 도 있겠지만 잘못하면 거창하게 UAM/MRO라고 하면서 실상은 물류센터 등이 들어오는 상황이라면 최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어떻게 개발이 되고 도시의 성장성과 거주 및 환경 측면에서 어떤 영향이 있는지 지역주민들이 관심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남아있는 나머지 70만평의 개발 계획도 관심가져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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