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공항신도시부터 공항철도 운서역을 지나 씨사이드파크, 영종하늘도시를 거쳐 제3연육교 예정지 입구에 이르는 영종하늘도시 트램 1단계 사업을 2029년 착공과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노선 길이는 총 10.95km로 정거장 14개소가 예정되어 있으며 총사업비는 2835억 원으로 추산되며 장래 여건을 보아 공항신도시, 운북 IC , 미단시티, 제3연육교 예정지에 이르는 2단계도 이어서 추진하려는 방침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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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시 주민들의 가장 큰 불만이 공항철도 영종역과의 연계 교통편이 불편하다는 것인데 개인적으로 1단계 트램은 미단시티에서 영종역을 지나 하늘도시에 이르는 구간을 먼저 해야 하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인천시에서는 트램 8개 노선 중 육지 쪽 4개 노선을 우선 사업으로 하고 그 후에 5순위로 영종 1단계 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인 것 같은데 비싼 교통비를 감수하던 영종도 주민 입장에서는 건설 순위가 그리 달가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나마 인천 2호선 검단 연장이 정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하자 6순위에서 5순위로 변경된 것인데 시에서 영종을 바라보는 시선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것 같습니다. 2029년 착공이면 거의 십 년 후에나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인데 이런 계획이 얼마나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트램은 사실 영종하늘도시 시작부터 개발계획에 포함되어 미단시티-영종역-하늘도시까지 이어지는 계획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계획은 십 년이 지난 지금 어디 간데없는 상황이고 영종도를 한 바퀴 돌아 순환 코스로 만들려던 자기 부상 열차도 2,3단계는커녕 기존에 운영하던 1단계도 코로나로 운영하지 않고 이제 철거 얘기가 나오는 판입니다.
영종의 인구가 늘어 주민들의 요구가 시에 와닿게 될 때는 과연 언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영종도 입장에서는 저런 트램 같은 보여주기 식 행정보다는 인천발 KTX가 인천역을 거쳐 하늘도시를 지나 공항으로 연결되는 제2공항철도를 어떻게든 서두르는 게 더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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