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8일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온 부암2차 비스타동원 아트포레 아파트의 단지 소개와 더불어 단위세대 평면도에 대해서 개인적인 관점에서 Review를 해보았습니다. 청약을 검토하는 분들에게 평형 선택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 본 포스팅에 사용된 모든 정보와 이미지의 출처는 공식 분양 홈페이지입니다.
*) 내용을 확인하고 문서로 작성하는 과정 중 일부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 단지 설계 / 세대 평면 설계에 대한 의견은 개인적인 관점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단지 개요
부암2차 비스타동원 아트포레 아파트는 부산시 부산진구 부암동 298-163번지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8층, 5개 동으로 전용면적 84m2 이하 중소형 세대로 구성된 총 440세대 중소형 단지입니다. 재건축 아파트로 용적률 238%가 적용되었습니다.
입지 환경
시내/외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을 갖추고 있습니다. 동서고가대로와 관문대로, 부암역 등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위치로 향후 인근에 부전역복학환승센터가 들어올 예정으로 교통여건은 더욱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암초등학교가 바로 단지와 인접하여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부암진중,동평여중,부산국제고,부산영어도서관,초읍시립도서관등이 인접하여 교육환경이 좋습니다. 주변 생활인프라가 잘 구축, 형성되어 있어 롯데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상권 이용이 편리하며 서면도 가까워 서면의 롯데백화점, CGV, 금융기관, 병의원 및 상가와 공공기관 등 기존 도심의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주변 단지들보다 높은 지대에 자리잡고 있어 일조권이 확보되고 쾌적한 주거공간에 시내 조망까지 더해지는 입지로 부산시민공원이 도보거리에 인접하여 있으며 부산국제아트센터, 부산 어린이대공원, 백양산 등 쾌적한 공원인프라까지 더해지는 입지입니다.
분양가 / 금융조건
분양가는 전용면적 84m2 기준 약 6억 4천만원입니다. 발코니 확장비용(약 1천9백만 원)과 옵션 비용(Full 옵션 기준 2천2백)을 감안하면 실 분양가는 6억 8천만 원 정도입니다. 계약금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10%, 중도금 60%, 잔금 30% 납부조건으로 중도금은 60% 중 50% 대출 가능하며 이자 후불제 조건입니다. 취득세와 중도금 후 불이자 등을 감안하면 입주 시에 추가로 약 2천만 원 정도가 더 필요하겠습니다.
단지 배치도
전체 남향,남동향 배치 위주이나 105 전체, 104동 1호 라인, 103,102동 1호 라인은 동향에 가까운 남동향입니다. 전용면적 84m 2의 경우 남향 위주 배치입니다. 59A/74의 경우 당첨 운에 따라 동향/남향으로 향이 나뉘겠습니다. 용적률이 240% 가까이 적용되어 단지 동 간 거리가 넉넉하지 않습니다. 타동 간섭이나 해의 방향에 따라 일조권을 방해받는 세대가 다수 있겠습니다.
커뮤니티
세대수가 많지 않은 관계로 피트니스센터,골프연습장,키즈카페,공부방등의 일반적인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하며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은 보이지 않습니다.
세대 설계 특징
- 새대의 창호는 주상복합에서 흔히 쓰이는 입면분할식입면 분할식 시스템 창호입니다. 따라서 일반 아파트에서 일반적인 철제 난간이 없습니다. 입면 분할식 시스템 창호는 철제 난간에 비해 보기에는 좋으나 개폐가 상부만 되며 중간에 가로지르는 바 형태의 구조로 시야를 가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최근 다수의 일반 아파트에서는 침실 2, 침실 3의 창을 단열 때문인지 원가절감 때문인지 침실에 반창을 적용하여 개방감, 조망, 환기 면 아쉬움이 있는 편인데 마찬가지로 당 현장에서는 입면 분할식 통창 구조의 창호를 적용하여 반창 적용에 따른 아쉬움이 없습니다.
- 주방창이 수납공간 확보를 위해 상부를 수납장으로 하고 하부에 작은 창을 달아 개방감, 환기면에서 아쉬움을 있습니다.
- 부부욕실, 공용욕실에 창이 없는 구조입니다. 최근 아파트들은 모두 구조적으로 욕실을 발코니 쪽이 아닌 내부에 위치함으로써 창을 내기가 어려운 구조를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기계식 환기시설이 옵션으로 제공되지만 아쉬운 부분입니다.
- 실외기실이 대피공간과 분리되어 따로 독립된 위치에 마련된 구조입니다. 실외기실 별도 공간확보에 따른 전용공간 축소 / 실외기실 소음 저감 등 장단점이 있겠습니다.
- 층고는 따로 언급이 없는 걸 보아 일반적인 수준-기준층 기준 2m30-으로 시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59A Type
전형적인 판상형 4 Bay 평면 구조입니다.
아주 전형적이고 무난한 판상형 4 Bay 평면 구조입니다. 거실과 침실 등 각 공간의 크기는 동 평형대와 비슷합니다.
안방의 드레스룸은 파우더룸 공간이 포함된 것으로 보이며 감안하면 드레스룸 공간은 다소 여유가 없어 보입니다. 안방 발코니는 실외기실이 이동하면서 활용할 수 있는 발코니 공간이 커졌습니다.
주방의 폭은 평형대를 감안하더라도 폭이 너무 작게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식탁 자리도 길이가 짧아 여유가 있을지 평면도 상으로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주방 팬트리를 제공하는 것은 좋아 보입니다. 판상형 답게 맞통풍 구조로 환기는 좋겠습니다.
현관은 양쪽 신발장 구성으로 좋으며 부부욕실 또한 좋습니다. 일반적 타 단지 부부욕실 샤워부스가 구조적인 기둥(벽체)때문에 공간이 작게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온전히 제공 간을 살려냈습니다. 공용욕실 또한 무난합니다. 침실 1의 기둥이 있어 공간 활용성도 떨어지고 보기에 불편합니다. 가변형 벽체가 적용되어 거실과 참실 1이 통합되었다면 기둥이 남아 아주 보기 싫었을 것입니다.
54B Type
거실과 안방이 전면을 홍콩 전형적인 타워형 구조입니다.
아주 일반적인 타워형 구조로 타워형 구조의 단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타워형 구조는 안방 후면 발코니가 없어 드레스룸 공간이 작게 나와 타 단지에서는 최근 이를 개선하는 시도가 많이 나오는데 일반적인 수준에 그쳤습니다. 드레스룸 공간이 아주 작습니다. 58A와 달리 부부욕실 샤워부스가 구조적인 기둥 때문에 공간이 다소 작아졌습니다. 많이 작아진 게 아니라 사용상의 문제는 없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안방 발코니는 실외기실이 이동하면서 다소 공간을 확 본 해 활용성이 늘어났습니다.
거실의 길이가 짧아 주방 식탁 자리에 식탁을 놓으면 거실 공간이 침범되는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용도실은 넓게 나왔으나 일부 공간을 실외기실 자리로 할당이 되었습니다. 맞통풍은 아니지만 거실 창과 주방창을 통해 환기는 충분하겠습니다.
현관은 양쪽 팬트리 구성으로 무난합니다. 일반적인 타워형 구조이기 때문에 복도 팬트리 등 여분의 수납공간 제공이 없는 점도 아쉽습니다.
74 Type
전형적인 판상형 4 Bay 평면입니다.
59A Type을 평형대에 맞게 사이즈만 비례하여 키운 것으로 구조 자체는 동일해 보입니다. 안방 드레스룸 공간이 59A에 비해 폭이 늘어나서 평형대 사이즈에 비례하여 커지긴 했으나 마찬가지로 길이가 짧고 파우더룸 공간이 포함되어 있어 여유로운 편은 아닙니다. 안방 후면 발코니가 주방 끝 라인까지 이어졌다면 드레스룸 공간 확보가 되었을 것 같은데 중간에 끊어져서 아쉽습니다. 안방 발코니는 마찬가지로 실외기실이 다용도실로 이동하면서 발코니의 폭이 커져서 공간 활용성이 커졌습니다. 부부욕실은 59A와 마찬가지로 샤워공간이 넉넉합니다.
주방의 폭도 59A에 비해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디귿자형 구조로 조리공간 동선도 좋습니다. 식탁공간은 여전히 길이가 짧아 식탁을 놓으면 복도 공간을 침범할 것 같습니다. 평면도를 자세히 보면 현관, 냉장고장의 라인과 안방 부부욕실, 드레스룸 라인과 맞지 않습니다. 보통은 전체적인 라인을 딱 맞추는데 크게 사용상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애매합니다. 59A에서 제공하던 팬트리가 평형이 커지면서 공간이 같이 커져 알파룸이 되었습니다. 말이 알파룸이지 그냥 팬트리가 대형화된 것뿐입니다. 마찬가지로 판상형으로 맞통풍 구조에 의한 환기는 아주 좋겠습니다.
59A와 마찬가지로 침실 1에 기둥이 있는 것은 좀 아쉽습니다. 현관은 양쪽 신발장 구조로 공간 넉넉합니다. 공용욕실. 당 용도실 무난합니다.
84 Type
판상형 4 Bay 평면 구조입니다.
실외기실과 다용도실이 한방 후면으로 이동하면서 드레스룸 공간 길이가 많이 짧아지고 더불어 안방 맞통풍 구조에 의한 환기의 장점도 사라졌습니다. 드레스룸은 파우더룸을 감안하면 일반적인 동 평형대에서 보여주는 드레스룸 크기보다 작습니다. 아쉬운 부분입니다. 59A Type,74A Type과 마찬가지로 부부욕실은 샤워공간 넉넉하고 안방 발코니 공간 활용성은 좋겠습니다.
알파룸은 좀 애매합니다. 알파룸 영역의 발코니가 주방 끝 라인까지 이어졌더라면 제법 적당한 크기의 알파룸으로 침실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공간 활용도가 좋았을 것 같은데 그냥 주방 옆 여분의 공간으로 예전에 유행한 맘스 오피스 같은 형태의 공간을 보여주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주방은 폭은 동 평형대에 비해 작지만 길이(깊이)가 있어 조리 공간은 넉넉하고 동선에 여유도 있습니다. 디귿자형 구조로 사용이 편리하며 식탁 자리도 괜찮아 보입니다. 74 Type과 마찬가지로 현관부터 이어지는 중앙 라인이 안방 쪽에서 맞지 않습니다.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설계입니다. 마찬가지로 판상형 답게 맞통풍 구조에 의한 환기는 좋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침실 1에 기둥이 있어 아쉬우며 현관은 한쪽 신발장, 한쪽 팬트리 구성입니다. 팬트리의 길이가 다소 짧은 것이 아쉽습니다. 깊이도 그다지 깊어 보이지 않습니다. 공용욕실, 다용도실은 모두 무난합니다.
총평
전체적으로 무난하긴 하나 여러 가지로 공간 활용에 있어 아쉬움이 많은 평면입니다. 드레스룸도 대체로 작게 나왔고 알파룸도 알파룸답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주방도 최근 분양하는 타 단지 동평형대에 비해 넉넉해 보이지 않고 성아 차지 않습니다. 판상형의 경우 침실1의 기둥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여러가지로 특화요소를 설계에 반영하기에는 여유가 없는 사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동원개발은 평면 자체도 많이 보수적인 편이긴 합니다. 입지가 워낙 좋아서 평면구조 자체는 크게 문제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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