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영종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 시너지 본격화
안녕하세요.
최근 인천경제자유지역(IFEZ)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에 여러 가지 개발계획이 구체화되고 그간 발전을 가로막던 지역주민들의 염원사업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두 지역이 다리 하나 사이로 붙어있는 지역특성상 바다를 사이에 둔 섬과 육지라는 심리적 거리감을 해소하면 청라국제도시는 영종국제도시의 관광/항공 산업 인프라를 흡수하고 영종국제도시는 청라국제도시의 쇼핑/문화/생활시설 인프라를 흡수하여 서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종국에는 하나의 큰 메가시티 생활 권역권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송도는 나름 IFEZ 맏형으로서 잘 나가가고 있으니 이제 동생들 격인 청라/영종이 치고 나갈 차례가 되지 않았나 기대하며 이러한 바람을 더 기대하게 하는 최근 가시화되고 있는 최근의 청라국제도시 소식과 영종국제도시 소식을 정리하여 포스팅합니다.
1. 인천대교 / 영종대교 통행료 2022.12월 인하 확정.
현재 영종대교는 편도 6600원 , 인천대교는 편도 5500원으로 어느 다리를 이용해도 영종에서 육지로 나가려고 하면 11000원 이상이 필요했으며 영종도로 놀러 오는 사람들에게 영종도는 높은 통행료 부담으로 자주 찾기 어려운 관광지였습니다.
영종도 주민들은 일부 인천시 지원에 의해 할인을 받긴 하지만 일일 1회 왕복으로만 한정되어 있고 결정적으로 영종대교는 전체 구간이 아닌 청라까지의 구간만 할인되어 근본적인 통행료 부담은 해결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무료도로가 없는 상태에서 인천대교 고속도로는 재정 고속도로 대비 2.8배(5500원) , 영종대교는 2.28배(6600원)에 달해 비싼 통행료 요금으로 지역주민 및 인천공항 이용자의 원성이 커지자 그간 국토부에서는 2018년부터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관리 로드맵'을 수립해 인천/영종 대교 통행료 인하를 2022년부터 인하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으며 통행료 인하를 위한 공동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드디어 오늘 27일 '2022년 주요 업무추진계획'에서 2022년 12월 인하를 목표로 민자사 틀과 협의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2022년 12월 인천대교는 1850원 영종대교는 2900원으로 인하될 것으로 보이며 아쉽게도 인천 시민단체가 요구하는 전 구간 무료화는 검토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 제3 연육교 착공
10여 년 전 영종 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가 개발을 시작할 때 분양한 아파트 용지에는 개발계획상 영종도-청라를 잇는 제3 연육교 건설을 위한 건설 부담금 영종 2000억원, 청라 3000억 원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건설자금을 확보하고도 제 3연육교 건설/운영에 따른 기존 영종대교, 인천대교 두 민자사업자가 협약 상 발생한 손실에 따른 보상 요구로 10년 가까이 건설계획이 표류하는 상황이 초래되었으며 청라국제도시/영종 하늘도시 입주민들은 돈을 지불하고도 비싼 통행료를 감수하는 상황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2020년에 들어서야 지역주민들의 끊임없는 요구와 인천시의 노력 및 국토부와의 협의에 따른 손실 보상안이 확정되면서 작년에 교량공사를 위한 선공사를 들어갈 수 있었으며 일주일 전 드디어 교량공사 착공식을 갖고 건설공사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2025년 완공되면 영종/청라 주민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도로 건설 시 이륜 전용차선도 포함되어 그간 자전거, 오토바이 등은 이용할 수 없어 영종도 출입이 불가했던 상황이 일거 해소되게 됩니다.
특히 자전거도로는 아라뱃길 시작에서 영종도 전역까지 이어지는 300리 자전거 도로가 완성하게 됩니다. 특히 교량 건설과 함께 전망대, 짚라인 등의 관광시설도 함께 건설되어 관광명소로써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3. 청라 의료 복합타운 협약 체결
영종도는 지역적 특성상 종합병원을 운영하기 위한 적정 인구수가 모자라 그간 의료 인프라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많이 받아왔습니다. 지금도 일반 개원의들의 병원이 많이 들어오긴 했지만 장기 입원이 필요하거나 사안이 심각한 질병은 모두 육지로 나가야 하는 현실입니다.
새벽에 응급상황이 발생했도 종합병원급 응급실로 가기 위해서는 다리를 건너 30분~4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용되어 골든타임 확보 차원에서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된 제3연육교가 건설되고 지금 말씀드리는 청라 아산병원이 들어서면 영종은 10분 이내에 정상급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지역이 됩니다. 물론 실제로 들어서는 청라는 더 큰 수혜이겠지요.
수도권 서북부의 의료서비스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서울아산병원 청라'가 오늘 마침내 인천시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청라 의료 복합타운은 2027년까지 800병상을, 사업 완료 시까지 500 병상을 건설해 총 1,300 병상을 보유한 대형병원을 짓고, 서울아산병원 인력을 순환근무를 하여 본원에 못지않은 의료 수준을 보여주는 '미래형 4차 병원'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서울아산병원의 메디컬 클러스터, KAIST의 바이오 R&D 클러스터 등을 중심으로 하는 바이오 산·학·연 모델인 '라이프사이언스파크'와의 시너지 효과로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메디폴리스'를 청라 의료 복합타운에서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하는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서울아산병원과 KAIST,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한국 과학창의재단 STEAM(융합인재교육)이 메디컬 바이오 기업 창업을 위한 기반을 지원하며 여기에 액트너랩과 하나금융그룹 등이 메디컬 생태계를 위한 보조를 함께 한다고 합니다.
4. 기타
- 지하철 9호선 인천공항 직결 : 아직은 성과가 지지부진하지만 현재 서울 지하철 9호선 인천공항 직결을 위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협의가 되어 9호선 인천공항 직결이 되면 영종과 청라는 강남으로의 직결 노선이 생겨 또 하나의 교통 혁명을 이루게 됩니다.
- 청라 스타필드 / 청라 코스트코 : 쇼핑/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영종국제도시 입장에서 차량 5분~10 거리 대형 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영종도 관광지 : 파라다이스 리조트, 영종에 현재 건설 중인 인스파이어 리조트, 구읍나루터, 마시안, 을왕리 등 바다를 둘러싼 관광지들을 청라 주민들은 내 집 드나들듯 손쉽게 다닐 수 있게 됩니다.
5. 마치면서
그동안 권역 통합에 걸림돌이 되었던 영종대교 통행비 인하와 제3연육교 건설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는 각 도시의 장점을 서로 공유하고 단점을 상쇄함으로써 국제도시의 이름에 걸맞은 신도시로 거듭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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