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공연장 (K-아레나) 건설 경쟁!!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현재 K-POP의 위상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지만 이에 무색하게 정작 본고장 한국에서는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위한 대형 음악 전문공연장이 전무한 실정입니다. 많은 국내 K-POP 가수들이 콘서트를 하려고 해도 공연장이 마땅치 않아서 그동안 주로 스포츠 경기장을 대관하여 공연을 펼쳤습니다. 스포츠 경기장은 애초 스포츠 관람을 목적으로 설계된 터라 음향설비, 무대장치 설비 등 공연 측면에서 많은 부분이 적합하지 않아 공연의 질도 낮아지고 비용과 일정에 낭비가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업계에서 전문 음악 공연장의 필요성이 줄기차게 요구되었습니다.
아주 오래전 KPOP이 태동하던 2000년 대 초부터 전문 공연장 건설 논의가 오고 갔지만 비즈니스 투자 및 사업성 확보 관점에서 투자가와 사업시행사들의 이해관계로 오랜 시간 답보 상태에 머물렀는데 근 20여 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서야 드디어 꼬인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고 서울과 인천애서 동시 다발적으로 전문 음악 공연장 건립계획이 구체회 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 여러 곳에서 KPOP 관련 복합시설 건립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 중 준비단계를 지나 착공예정, 혹은 착공이 시작된 3곳에 대하여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도봉구 창동 서울아레나
도봉구 창동의 복합 문화시설 부지에 들어서는 아레나로 지난해 9월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올해 초 착공예정으로 약 2만 석 규모의 국내 최초 K-POP 전문 공연장으로 들어선다고 합니다.
‘서울 아레나’는 최대 2만 8천 명까지 동시 수용이 가능한 ‘아레나급’ (1~2만 석) 전문 음악 공연장을 비롯해 영화관, 판매시설, 업무시설 등을 포함하는 복합 문화시설로 조성된다고 하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3년 완공 예정인 ‘시드 큐브 창동(창업 및 문화산업단지)’과 함께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핵심 축을 이루는 주요 인프라로, 서울의 글로벌 문화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 일산 CJ 라이브시티
CJ라이브시티 일산 한류월드(킨텍스)에 위치하며 2021년 11월에 착공하였습니다.
사업시행자 발표로는 2만 석 규모의 실내 좌석과 4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야외 공간이 연계된 초대형 공연장으로 압도적 규모의 초대형 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고 합니다. 또 단 하루 만에 대형 공연 무대의 설치·해체가 가능한 최상의 인프라를 구축해 연중 190회 이상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으로 리허설 전용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무대 연출의 완성도와 퍼포먼스 수준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글로벌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해 무대 장치, 음향 및 조명 등 세계적 수준의 공연 설비를 구축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장으로 탄생할 예정이며 세계 1위의 아레나 전문기업으로서 공연산업의 기획·운영 노하우를 쌓아 온 미국 AEG가 아레나 운영과 더불어 해외 아티스트들의 공연 프로모션을 CJ라이브시티와 함께 맡는다고 합니다.
24년 완공 예정이며 운용 계획 및 규모 면에서 상 가장 기대되는 아레나입니다.
3.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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