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정도의 자산을 투자하여 배당(분배금)을 받아 월 200만 원 정도의 현금흐름을 만드는 포트폴리오를 2025년 5월 현재 국내 상장 ETF 중심으로 구성해 봤습니다. 은퇴하신 분들이나 은퇴예정자와 같이 정기적인 월 현금 흐름을 만들 필요가 계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 본 포스팅에 사용된 모든 정보와 이미지의 출처는 운용사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 내용을 확인하고 문서로 작성하는 과정 중 일부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 해당 의견은 개인적인 관점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종목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각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개요
3억으로 월 200만 원 정도의 배당수익을 만들려면 연 7% 가 넘는 수익율을 기대하여야 하며 일시적인 운용이 아닌 지속성을 가져야 합니다. 예금은 현재 수준의 예금금리( 2.5%~3%)는 불가능한 수준으로 특히 예금의 특성상 월 수취형태의 현금흐름을 만들 수 없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수도권 외곽의 소형아파트나 수익형 부동산을 매수하여 임대를 주는 방법이 될 수 있으나 이 또한 임대관리/임대수익률 면에서 만족할 만한 수준의 매물은 찾기가 그리 수월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대체로 고배당을 많이 주는 주식투자를 생각해 볼 수 있고 그중 커버드콜과 고배당을 적절하게 혼합하여 목표 현금흐름과 지속성을 기대할 수 있는 ETF 위주의 투자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지속성과 높은 월 현금수취 목적을 위해 투입원금 대비 월 분배금이 높은 커버드콜 ETF로 월 분배금을 높이고 이들의 변동성에 따른 등락에 따라 적절하게 밸런스 관리를 하기 위해 단기 현금성 자산( 파킹 )에 비중을 좀 많이 실은 ETF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였습니다.
아래는 포트폴리오 결과입니다.
포트폴리오 내에는 커버드콜 ETF/파킹 ETF 외에 월 배당과 함께 성장에 따른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는 국내 고배당주 ETF와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주식 종목 대비 변동성이 낮은 부동산/리츠 ETF, 그리고 자산 배분차원에서 금과 채권 ETF도 적절한 비율로 포트폴리오에 추가하였습니다.
*) 위험등급은 개별주식을 1등급으로 하여 5등급으로 개인적 판단으로 책정하였습니다.
*) 2025년 5월 상장 ETF 주식 가격으로 구성한 포트폴리오입니다.
구성 종목 특징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국내 주식지수 코스피 200에 투자하는 커버드콜로 연 17% 정도의 분배금을 지급합니다. 시황에 따라 변동성이 개별종목 주식보다는 못하지만 다른 구성종목에 비해 큰 편입니다. 자산의 60%이 사을 코스피 200에 투자하고 나머지를 옵션매도하는 전략으로 일정부분 코스피지수 시세를 추종합니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박스피라 불리울 정도로 장기 우샹항 보다는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는데 적정 주가지수를 기준으로 상한/하한 기준선을 정해서 투자를 한다면 큰 손실없이 높은 배당금을 수취할 수 있습니다.
RISE 미국테크 100 데일리고정커버드콜
미국 나스닥 100 지수에 투자하는 커버드콜로 연 18% 이상 수준 분배금을 지급합니다. 위 코스피200 커버드콜과 마찬가지로 변동성이 큰 편입니다. 자산의 90%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미국주식에 장기투자하는 효과도 함께 가져올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비중을 위 KODEX 200 타깃위클리커버드콜 ETF와 이 RISE 미국테크 100 데일리고정커버드콜 ETF로 높일 경우 최대 월 450만 원 이상 월 배당이 가능하나 이는 예외상황 발생 시 RISK가 크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미국 지수는 장기적으로 보면 대체로 우상향 하지만 시황에 따라 급변동이 자주 옵니다. 위의 코스피 커버드콜과 함께 급등/급락에 따라 적절하게 교체매매하여 밸런스를 맞추면 나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PLUS 고배당
국내 우량 배당주를 담은 ETF로 최근 배당성장 관점에서 장기적 성과가 뛰어나 한국판 SCHD라고 인기를 많이 얻는 ETF입니다. 배당 수익률도 연 5% 이상에 장기적으로 편입종목의 성장에 따른 성과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비교적 안정적이며 배당률이 높은 국내 부동산/리츠/인프라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안정적인 월 배당 수취를 목적과 자산배분 차원에서 편입하였습니다.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
금 시세를 90% 추종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연 4%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마찬가지로 자산배분과 장기적으로 금 시세 상승에 따른 수익을 기대하고 더불어 월 배당금도 받을 수 있어 편입하였습니다.
KODEX 종합채권(AA-) 액티브
예금에 준하는 AA- 신용등급의 채권을 편입하여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채권수익률을 보여주는 ETF입니다. 자산배분 차원에서 안전자산 관점에서 편입하였습니다.
KODE 머니마켓액티브
파킹 ETF입니다. 대기성 자금으로 운용하여 급락한 종목을 추매 하거나 어느 정도 수익이 난 종목을 일부분 매매하고 확보한 현금을 일시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파킹 ETF지만 예금 금리 이상의 이자율이 있어 대기성 자금 관리용 도로 아주 좋습니다.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
마찬가지로 파킹 ETF이지만 달러자산으로 투자됩니다. 달러자산이기 때문에 달러투자의 효과도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으며 미국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아 연 4.8% 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파킹 ETF 치고는 아주 높은 금리입니다.(대신 달러 하락에 따른 환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익은 월 배당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월 200 현금 목표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달러자산과 원화자산의 비율을 약 33:66 정도 비율로 가져가 환율 변동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주식비중이 50% 조금 안되고 나머지를 비교적 안정적인 자산으로 편입하고 특히 현금성 자산에 30% 비중을 가져가게 함으로써 안정적인 운용과 함께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도록 여유자산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RISK 및 정리
월 200만 원의 현금흐름을 성공적으로 창출하면 무척 좋은 일이지만 1년 배당소득이 2000만 원을 넘게 되면 현행 세법상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자가 되어 세금문제/건강보험료/기타 금융제한 등 여러 가지 부분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월 현금흐름 수준을 조절하여 썩 유쾌하지 않은 상황의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포트폴리오는 일반적인 예시이며 시장에 출시된 여러 가지 ETF 상품( 혹은 개별주식 - 높은 변동성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 들을 조합해서 여러가지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본인이 분석한 상품들의 장단점을 판단하고 변동성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비중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면서 조금씩 보완해 가면 3억으로 월 200 배당에 의한 현금 창출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이 포트폴리오가 영구적으로 매월 목표된 금액을 월 배당으로 지급하고, 3억 자산이 그대로 유지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특히나 커버드콜 ETF는 현재 주가 기준으로 계산된 목표 분배율로 지급하기 때문에 주가하락 시 월 분배금이 적어질 수 있습니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월 현금흐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예금처럼 넣고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ETF 편입/편출 검토, 시장상황 모니터링 등의 공부가 필요합니다. 즉 본인이 운용자가 되어 수익률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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