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90년대 고도 성장기에는 연 10% 이상의 고금리 시대로 은행에 적금만 넣으면 자산이 종잣돈으로 불어나 별도의 다른 투자를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제는 초저금리 시대를 지나 금리가 다소 다시 상승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은행에 돈을 넣으면 물가인상률에도 못 미쳐 오히려 계산적으로 손해를 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꾸준하게 적금 붓듯이 모아가면서 은행 금리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대체 금융투자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제1금융권 은행 예적금
고전적인 방식 그대로 제1금융권인 시중 은행에 예적금 상품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원금 손실은 죽어도 못 견디겠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대안이 없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5000만 원까지는 원리금을 정부가 보증하지만 대마불사라고 대형은행이 망하는 Case는 거의 없다고 보기에 원금손실은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현재 초저금리 시대를 지나 다소 금리가 인상되는 분위기라 은행 예적금 금리도 2% 남짓 올랐습니다. 1000만 원을 1년간 예금하면 20만 원에서 15.4% 이자소득세를 제외한 약 17만 원의 이자를 수령하게 됩니다.
제2금융권 은행 예적금
제 1금융권의 금리가 너무 낮어 싫고 원리금 보장은 받고 싶은 분들이 선택하는 선택지입니다. 저축은행이나 상호신용금고, 단위 농협, 단위 수협, 단위 축협 등의 예적금 상품이 대상이 되며 시중 은행보다는 규모가 작아서 종종 파산 소식도 들리지만 5000만 원 까지는 정부가 원리금 보장을 해 주기 때문에 5000만 원 한도에서 나워서 가입하면 원금 보장도 되면서 은행보다는 조금 높은 금리의 이자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약 3%에서 특판 상품의 경우 5%까지 경우도 있으며 4% 기준으로 하면 마찬가지로 이자 소득세 15.4% 제외하고 1년 후 34만 원의 이자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고배당 주식
대체적으로 주식시장에서 고배당 주식은 주로 성장주보다는 가치주이기 때문에 주가 변동폭이 크지 않습니다. 그래도 주식시황에 따라 원금 손실의 위험은 있습니다.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다는 것은 반대로 생각하면 배당 소득과 별도로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도 같이 얻을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말 그대로 "High Risk, High Return"인 셈입니다. 장기로 투자하면 다시 회복하는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장기 투자를 계획한다면 적립식 투자로 적당합니다.
배당은 업종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5~7%의 배당 수익률을 보여주며 마찬가지로 배당 소득의 15.4% 배당 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은행주
대표적인 가치주이기 때문에 주식시황에 따라 급락이 있기도 하지만 회복력도 강하고 변동의 폭도 적어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투자 가능한 종목입니다. 2022년 2월 현재 은행주가 많이 올라온 상태여서 급락장이 올 때마다 저가 매수 전략 혹은 그냥 월 무지 성 적립식으로 매수하면 좋습니다. 2년 이상의 장기 투자를 생각하셔야 하며. 현재 배당률은 5~7% 안팎입니다.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우리 금융지주 종목을 추천합니다.
증권 주
작년 증시 호황일 때 최고의 실적으로 올렸으며 현재는 주식시장 급랭으로 최고점 대비 많이 내려와 있습니다. 은행주에 비해 최근 급락으로 은행주에 비해 상대적 저가 메리트가 있으며 대한민국 금융시장의 선진화와 함께 계속 증권업종은 우상향 하리라 예상합니다.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우선주, 대신증권, 메리츠 증권 등의 전통적인 고배당 종목을 추천합니다. 모두 5~7% 이상의 배당률을 자랑합니다.
보험 주
대표적인 경기 방어 주로 금리 인상의 수혜를 입는 대표적인 업종입니다. 삼성화재 우선주, DB손해보험 등의 종목을 추천합니다. 4~6% 이상의 배당률입니다.
고배당 리츠 주식
부동산 대체투자의 하나로 상장 리츠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부동산 자산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주식 시황에 따른 주가 변동이 비교적 작고 원금 회복력도 높아 원금 손실의 가능성은 일반 주식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대신 주식 시세가 급등할 가능성은 극히 적으며 운용 성과를 통해 성장형 리츠로써 오랜 시간 꾸준하게 우상향 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보통 5%~7.5% 까지의 고배당을 보이고 있습니다. 성장형 리츠로써 꾸준한 배당과 편입 자산을 꾸준히 늘리는 종목들을 적립식으로 모아간다면 안정적인 좋은 투자가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코람코 에너지 리츠, 이 리츠 밸류 리츠, 제이알 글로벌 리츠 등의 종목을 추천합니다.
리츠 주식은 정부의 리츠 활성화 제도를 통해 5000만 원까지 년 9.4%의 배당 소득세만 내면 되는 분리과세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세금 혜택도 좋습니다.
리츠 분리과세 일몰 연장 - 개요 / 대상 상품 / 신청 방법 / 유의사항
마치며
이외에도 P2P 등 중금리 대출시장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으나 P2P는 투자 요건 및 투자한도에 제한이 있고 아직 시장의 성숙도가 낮아서 안정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원금 손실은 죽어도 안된단 하시는 분들에게는 은행 예금 외에 선택지가 없으나 고정적 사고에서 벗어나 사고의 폭을 넓혀 대체 투자도 적극 고민하여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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